홍보센터

보도자료

[IR52 장영실상] 동현전자 `전자파 흡수 필름`

2021-01-31 21:27:20

동현전자가 개발한 `전자파 흡수 필름`이 47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전자기기 내부에서 불필요한 전자파를 흡수하는 필름이다. 외부 액정에 붙이는 보호필름과 달리 전자기기 안에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기기를 뜯어야 볼 수 있다.

휴대전화의 경우 `전자파 흡수 필름`을 기기 내부의 칩이나 데이터 전송케이블 등에 부착한다. 필름은 내부의 다양한 부품 사이에 영향을 주는 불필요한 전자파를 흡수한다. 휴대전화 내부의 불필요한 전자파는 통화감도를 떨어뜨리거나 기기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고 성능을 갖췄지만 가격은 경쟁 제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자파 흡수 필름의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투자율(透磁率)`이 이 분야 선두인 일본 업체 제품과 비슷하다. 투자율은 외부 자기장에 대한 재료의 반응 수준을 나타내는 것인데, 투자율이 높을수록 외부 자기장에 대한 제품의 반응이 크고 그만큼 전자파를 더 많이 차단한다. 동현전자가 이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는 국내 산업계가 일본 제품에 의존해왔다.

더불어 동현전자는 새로 개발한 제품 생산 공정을 통해 생산 원가를 절반으로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윤여춘 동현전자 과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최대한 얇게 만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좁은 기계 안에서 방해 전자파를 줄이는 얇은 고성능 필름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현전자 관계자는 “일본 제품보다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국내 매출이 순조롭게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150억원, 내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수출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일본에도 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면서 5년 안에 세계시장의 20~30%를 점유하고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 주최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후원 : 교육과학기술부

[이상훈 기자]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본 웹사이트는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를 위반 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등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